티스토리 뷰
목차
여름철 노출이 두려워지는 하지정맥류를 계속 방치해도 될까요?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와 그로 인한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하지정맥류의 증상을 알고 원인을 파악하여 운동을 통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같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방치하면?
하지정맥류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질환의 정도, 진행 기간,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 단계에서 가볍게 넘기다 방치하게 되면 하지정맥류는 자연치유가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므로, 증상이 계속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증상이라도 주의해야하고,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질환이 심해지면 치료 부위가 점점 더 많아지고 제거해야 할 혈관도 늘어나기 때문에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초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이 될 때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 심부 정맥 혈전 형성
▶ 혈전은 혈액이 응고되어 덩어리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 이 혈전 덩어리가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심장을 거쳐 폐로 전달되면 폐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심부정맥 혈전증은 매우 위험한 합병증으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피부염
▶ 다리 피부 주변에 발적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이는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며, 색소침착도 함께 나타 날 수 있습니다.
▶ 혈관이 피부 근처로 비쳐 보이면서 갈색이나 푸른색으로 변할 수가 있습니다.
▶ 심한 경우 피부가 썩는 괴사 현상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나타나는 증상
하루 종일 활동을 하다 보면 누구나 다리의 피로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건강한 사람도 한 번 쯤은 다리가 무겁고 피곤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들을 단순 피로라고 생각하고 계실까요?
증상 체크 포인트
✅ 종아리/발가락에 쥐가 자주 난다?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종아리나 발가락에 쥐가 자주 나는 것입니다.
발가락이 꼬이는 것처럼 쥐가 나거나, 종아리에 쥐가 나거나, 잠을 자다가 새벽에 다리에 힘을 주다가 쥐가 나는 경우들을 말씀드립니다.
▶ 원인 파악
바로 정맥혈의 저류, 정체 때문입니다.
다리 근육 세포들이 대사 활동을 하면서 생성된 노폐물인 젖산이나 암모니아 성분이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 밖으로 배출되어 희석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에는 늘어난 정맥 혈관들에 정맥혈이 쏠리며 젖산과 암모니아의 농도가 상승되어 근육 경련 즉 쥐가 나는 경우입니다.
특히 하지정맥류로 인한 쥐가 나는 경우는 낮 시간에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안보다는 주로 잠을 잘 때 밤에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 종아리가 자주 붓는다?
분명히 오전에 신을 때 신발이 헐렁했는데, 저녁 되면 점점 신발이 꽉 끼는 현상이 느껴진다면, 이것도 혈액순환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리의 부종은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매우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혹은 양말 자국이 쉽게 사라지지 않거나, 아침에는 잘 맞던 바지가 저녁만 되면 종아리가 꽉 끼는 느낌이 있는 경우도 같은 증상입니다.
✅ 다리에 통증이 있다?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다리가 아프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움직일 때는 혈액순환이 조금이라도 돼서 괜찮아지지만,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 순간부터는 혈액 순환도 느려지기 때문에 다리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가 애매하게 아프거나 무릎 뒤편이나 종아리가 땅기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치료나 검사를 해 보고 호전이 없을 때에는 하지정맥류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 다리 저림 증상이 있다?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종아리나 발가락이 저리거나, 피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거나,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따끔따끔한 느낌이 든다면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봅니다.
하지정맥류에서의 저림 증상은 활동할 때는 급격히 완화되나, 가만히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심해집니다. 그래서 다른 척추 질환이나 기타 신경 질환으로 인한 저림 증상과는 구분하기 쉬울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운동방법
하지정맥류는 대부분, 가족력, 임신, 오래 서있는 직업, 비만, 다리 꼬는 자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원인들은 혈액의 순환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해결해 줄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통한 하체 운동과 병행할 수 있는 신체 운동을 소개해 드리니 효과 보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칭을 통한 하체 운동
▶ 발 운동
1. 발등을 늘린다는 느낌으로 발가락을 5초간 쭉 내밉니다.
2. 그 상태에서 새끼발가락 방향으로 발목을 돌려줍니다.
3. 이제 반대로 발가락 뒤를 늘려주는 느낌으로 앞으로 당겨줍니다.
4. 발가락을 접었다 펴주었다를 반복합니다.
5. 발가락을 몸 방향으로 당긴 다음 발목을 좌우로 왔다 갔다 합니다.
6. 발가락을 풀어줍니다.
▶ 종아리 운동
• 바른 자세로 서있는 상태에서 발가락 부분으로 땅을 지탱하고 뒤꿈치는 위로 최대한 들어 올려줍니다.
• 횟수는 10회씩 3세트로 시작해서 20회, 30회씩 늘려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체 운동
▶ 걷기, 가볍게 뛰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운동으로서, 가벼운 산책을 한다 생각하며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도전하기보다는 처음은 10분, 그다음은 15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 누워서 공중 자전거 타기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날씨와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공중자전거는 보기와는 다르게 하체 순환과 근력강화에 매우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다만 허리가 바닥에서 너무 떠는 안되고 최대한 배의 힘을 주어 허리를 바닥에 밀착시켜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고 처음에는 가볍게 점차 시간을 늘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수영하기
수영장이 주변에 있다면 추천드리는 운동입니다. 하체 순환과 근력강화에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운동입니다.
거기에 지구력과 체력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고, 그 외에 심혈관질환이나,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3번 약 한 시간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